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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날마다 먹으면 건망증 예방!
예림푸드 2010-05-02


김의 계절이 돌아왔다. 바삭하게 구운 김을 간장에 톡 찍어 따뜻한 밥을 싸먹는 그 맛. 겨울철 별미다.

사실 김은 일년 내내 먹지만 겨울이 제철이다. 매년 11월 햇김이 출하돼 다음해 4월까지 채취되는 김은 겨울 것이 단백질 함량이 높아 품질이 가장 좋다.

우리에게 김은 너무 익숙하지만 다른 나라사람들에게는 아주 희귀한 식품이다. 김을 먹는 나라는 세계에서 우리와 일본 뿐이다.

옛말에 ‘정월 대보름에 밥을 김에 싸먹으면 눈이 맑아진다’라는 말이 있다. 김에는 ‘눈의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A가 풍부하다. 김 100g에 든 비타민A는 무려 2431㎍로 많이 섭취하면 눈을 보호하는데 효과적이다. 최고의 요오드 공급원이기도 하다. 특히 요오드는 미네랄 중에서도 가장 결핍되기 쉬운 미량의 영양소로 인체의 모든 생리대사를 관여하는 갑상선 호르몬의 주원료이다. 서양에서는 흔한 요오드 결핍증이 우리나라에 없는 것도 우리가 김을 즐겨 먹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칼슘, 칼륨, 인, 철 등 각종 무기질 성분도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는 물론 성인 여성의 뼈 건강 유지에 좋다. 두뇌 발달과 악성 빈혈 예방에 효과적인 비타민 B1·B2를 비롯한 각종 비타민과 불포화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영양 만점 수산물이라 할 수 있다.

김은 일반 해조류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은 고단백 식품. 마른 김 5장의 단백질 양은 달걀 1개와 맞먹을 정도다. 인체의 면역기능을 높이고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성분이 있어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하다. 간장과 뇌신경을 강화시키는 비타민이 풍부해 매일 먹으면 건망증 예방에 좋다.

김을 구울 때는 김에 함유된 타우린(taurine) 때문에 특유의 향기가 난다. 타우린은 간장의 기능을 강화해 술을 마시기 전 후에 섭취하면 알코올 분해가 촉진되는 효과가 있다. 때문에 술자리가 잦은 이들에게 김은 더할 나이 없이 좋은 식품이다.

우리나라에는 수입 김이 없다고 한다. 제품 값에 비해 부피가 커서 물류비 부담으로 경쟁력이 없기 때문. 현재 개량김은 전남 완도군과 해남군에서 많은 양이 생산되며, 구이용 재래김은 서해에서 주로 출하되고 있다.

김은 돌김, 재래김, 파래김, 김밥용김 등 4가지로 크게 구분된다. ‘돌김’은 우리나라서 예부터 먹어온 종류로 전남 신안에서 많이 난다. 구멍이 많고 표면이 거칠지만 맛과 향이 뛰어나다. ‘재래김’은 충남 서천과 전북 부안이 주산지로 표면이 부드럽고 반질반질해 요즘 가장 선호되는 종류다. 일명 조선김이라도 하며 주로 양념(기름소금)을 해서 구워먹는데 구우면 청록색으로 변한다. ‘파래김’은 파래향을 가미하기 위해 파래를 섞어 만든 김이다. 파래는 맛과 향이 좋아서 요즘 김에 많이 석는다. 불에 살짝 구워 양념간장을 곁들여 먹으면 고소한 맛과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다. ‘김밥용김’은 편김이라고도 하는데 장이 두껍고 질기며 입자가 고르게 형성돼 있어 김밥 말기에 적당하다.



바다 수온 올라 생산량 감소

농수산물유통공사 광주·전남지사의 가격정보에 따르면 3일 현재 광주지역 김(중품/1속) 평균 소매가는 5820원으로 지난해 5500원보다 300원 가까이 값이 올랐다.

바다 수온이 김 생육 적정온도인 10~12도 보다 높게 형성되면서 생산량이 감소해 지난해 보다 값이 조금 오른 것. 최근 햇김이 나오면서 다소 높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으나 경기부진의 영향으로 시장 내 거래는 부진한 편이다. 도매시장이나 재래시장에서 김은 주로 ‘속’(100장) 단위로 거래되며 대형유통업체에서는 10, 25, 30, 50, 100장 등 소비자 기호에 따라 다양한 규격으로 포장 판매되고 있다.



눅눅해진 김은 전자레인지서 1분

김은 이물질이 없고 빛깔은 검으며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것이 좋다. 보라색을 띠는 것은 오래 된 것이므로 주의한다. 김은 불에 구웠을 때 청록색의 고운 빛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다. 김을 구입할 때 물에 닿으면 잘 녹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김을 조금 잘라 물에 넣었을 때 흐물흐물하게 녹아내리고, 김을 넣은 물이 맑으면 좋은 품질의 김이다. 다만 돌김은 물에 넣어도 입자가 또렷하다.

마른 김은 습기를 머금어 붉게 변하고 맛이 떨어지기 쉬워 상온에서 유통 가능한 기간은 1개월 정도다.

오랫동안 맛있는 김을 먹기 위해서는 잘 밀봉해 직사광선과 습기가 없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간편하게 냉장고의 냉동실에 보관해도 맛과 향이 오래 유지된다. 재래 김을 장기간을 보관할 때는 40~50도에서 4~10초 동안 구워 수분을 제거한 다음 구운 김으로 저장하는 것이 좋다.

김을 바삭바삭하게 구우려면 두장씩 겹쳐서 살짝 구우면 된다. 김을 겹쳐 굽기 때문에 영양 손실이 적고 오그라들지 않는다. 이미 눅눅해진 김은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린 후 먹으면 고소하고 바삭한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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