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많은 생선 등에 함유되어 있는 오메가-3지방산이 기분이나 행동, 성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피츠버그 의과대학 정신과 새러 콘킨 박사는 건강한 성인 백여 명을 상대로 실험한 결과 오메가-3지방산의 혈중수치가 높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수치가 떨어지면 우울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콘킨 박사는 특히 연어나 정어리, 고등어 등에 많이 들어있는 에이코사펜타엔산과 도코사핵사엔산이 부족한 사람은 약한 우울증세를 보였고 콩기름이나 호도 등에 많이 들어있는 알파리놀렌산의 부족한 사람은 충동적 성격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